안녕하세요, lobbylobby입니다.
오늘은 감상문 문 모음입니다 감상문에 대해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상문 문 모음입니다
전과 행장어렸을 적 집에는 두단짜리 장식장에 빼곡히 꽃혀있는 위인전집이 있었다. 동서양의 위인들이 모두 모여있는 그 위인전은 그때는 모르고 읽었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하나같이 특별한 혈통에서 특별한 태몽을 꾸고 신이한 출생을 하고 어려서부터 비범한 성장과정 그리고 영웅적인 성공까지 모두 위인전이라기보다는 영웅신화에 가까운 이야기들이었던 것 같다. 전과 행장에 등장하는 김유신전이라든가 절부조씨전 공방전 신사임당 이야기 윤씨행장 손곡산인전 장천용전 열녀함양박씨전 등의 작품에서는 물론 그들의 생애를 이야기하다. 보니 미화된 면도 없지 않지만 그런면보다는 그들의 생애를 기술하는데 집중한듯한 모습을 볼 수 있는 것 같다. 사람들의 생애를 이야기하면서 그들의 가지고 있었던 장점이라든가 본받을만한 점들을 이야기함으로써 후대에 남길만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어찌보면 더 오래 전에 만들어진 이야기인 이 글들에서 어린시절 보았던 그 위인전들보다 성숙한 모습을 볼 수 있으니 과연 책은 잘 선택해서 읽어야겠다. 는 생각이 문득 든다논설모음개인적으로 글 스타일 중 소설을 제외한다. 면 논설이나 사설을 좋아한다. 소설의 재미는 다 알고 있겠지만 논설이나 사설은 소설 못지 않은 재미를 준다고 생각한다. 물론 제대로 되지 않은 그저 강경한 어조의 논설이나 근거가 제대로 제시되지 않은 막무가내의 논조는 사람을 피곤하게 하지만 정말 잘 정리된 논설은 읽어가는동안 그 글에 빠지게되며 결국엔 저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참으로 매력있는 글이라고 생각한다. 고려조선조의 논설 모음을 보면서 역시 명문은 명문이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요즘 신문 사설만 해도 앞뒤가 맞지 않으며 때로는 근거도 빈약한 주장으로 흐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 작품들을 보면 각종 고사와 중국과 우리나라에서의 전례 그리고 예화등을 섞어가며 자신들의 주장을 펴고 있다. 물론 예전에는 시 한편을 적어도 고사를 넣는 것이 일반적이기는 했지만 그 수없이 많은 이야기들을 다 기억하며 자신이 창작해내는 글에까지 앞뒤 맞춰 끼워넣기란 정말 힘들었을 듯 싶다. 때론 나도 어떤 사안에 대해 비슷한 글을 쓰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그때는 모르고 지나치지만 후에 다시 읽게 되는 일이 있을 땐 얼마나 얼굴이 화끈거리는지고려조선시대의 명 논설과 이후 나온 논설 등을 자주 읽어 나의 지식의 깊이를 그리고 설득의 영향력을 높여야겠다. 는 생각이 절로 든다백운소설올해 초 모 텔레비전 방송국에서 “느낌표”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대 국민 캠페인으로 “책을 읽읍시다”라는 프로그램을 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매 달 한두권의 책을 추천도서로 선정하여 그 책을 읽도록 장려하고 또 읽은 사람들에게 책 선물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그때 선정된 책들 가운데 하나가 “신경림의 시인을 찾아서”라는 책이었다. 여러 시인들의 발자취를 찾아서 시인들의 뒷이야기를 함으로써 그 시인의 시를 이해하는데 더 깊은 이해를 주는 내용의 책이었다. 백운소설을 보면서 마치 예전의 “시인을 찾아서”를 보는듯한 느낌을 받았다. 물론 글의 길이나 내용 면에서 좀 짧고 비교적 가벼운 느낌은 있으나 당시 시인들의 모습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느낌을 받았다. 특히나 멀게만 느껴지는 예전 시인들 문인들을 가까이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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