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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타지 설화 해석 해설 주제 분석

by lobbylobby 2023. 6. 7.

거타지 설화

창작 배경

거타지 설화는 삼국 시대 신라 골품 제도에서의 여섯째 등급인 내 용아찬 양패가 당나라로 사신으로 갈 때 해적들에게 길을 막히는 상황에서 일어난 이야기입니다. 이 설화는 용의 구출을 모티프로 한다는 점에서, 고려시대에 나온 작제건 설화와 같은 계통이라는 분석이 있습니다. 작제건 설화에서 용 구출의 모티프는 항해 도중 풍랑이 사나와져서 점을 치니 고려사람이 배에서 내려야 한다는 조언을 받은 작제건이 섬에 내려가 용왕의 딸과 결혼하여 함께 살았다는 내용으로 거타지 설화와 비슷합니다. 이러한 설화는 보편적으로 영웅에 의한 '악마(혹은 괴물)퇴치 설화'에 속합니다.

이해와 감상

거타지 설화에서 중심이 되는 이야기는 양패가 활을 쏘는 사람 50명을 선발하여 따르는 상황에서 풍랑으로 배가 곡도에 묵게 되고, 그 후에 양패가 못 위에 제물을 차려 놓으니 못물이 한 길이나 넘게 치솟아 황량함이 느껴집니다. 그러나 이후에 양패공이 꿈을 꾸면서 노인으로부터 순풍을 얻기 위한 지시를 받는다는 전개로 이어집니다. 이에 따라 나무 조각에 이름을 써서 물에 가라앉게 한 후 제비를 뽑아 군사 거타지의 이름이 몇 번째에 나오는지로 남겨 둘 사람을 결정합니다. 이러한 전개는 굉장히 흥미롭고 묘한 설화적 요소를 담고 있으며, 노인과 중이, 늙은 여우 등의 등장 인물들도 이야기에 깊이를 더해줍니다.

정리

거타지 설화는 삼국 시대 신라 골품 제도에서의 여섯째 등급인 내 용아찬 양패가 당나라로 사신으로 갈 때 해적들에게 길을 막히는 상황에서 일어난 이야기입니다. 이 설화는 보편적으로 영웅에 의한 '악마(혹은 괴물)퇴치 설화'에 속하며, 굉장히 흥미롭고 묘한 설화적 요소를 담고 있습니다. 이러한 설화는 문학사적 의의와 함께 우리의 감성과 상상력을 자극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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