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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우희 두 돌부텨 정철 해석 주제 풀이 분석

by lobbylobby 2023. 5. 30.

길 우희 두 돌부텨

정철

현대어 풀이

길 위의 두 돌부처는 옷을 벗고, 밥을 굶고, 마주 서서 바람, 비, 눈, 서리를 맞을 대로 맞을지라도 인간 세상(속세)의 이별을 모르니 그를 부러워하노라.

이해와 감상

세상에서 살면서 이별로 인해 겪어야 할 고통과 아픔이 얼마나 크게 느껴졌으면, 차라리 그러한 이별 따위와는 상관없이 사는 돌부처를 부럽다고 말하는 것일까. 이별을 피할 수만 있다면 헐벗고 굶주리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온갖 세상의 시련과 고통도 감내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인연을 맺었던 사람과 헤어지는 고통이 그만큼 감당할 수 없는 것임을 노래한 작품이다.

정리

형식 및 갈래

평시조, 이별가

특성

  • 돌부처와 인간의 상황을 대조하여 제시함.
  • 바람, 비, 눈, 서리(고통과 시련의 상징)를 활용하여 이별의 슬픔과 고통을 구체화함.

주제

이별의 슬픔과 고통

문학사적 의의

귀양길에 오르며 지인들과 이별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화자가 느끼는 고통을 노래한 작품으로, 돌부처와 인간사를 대조하여 이별의 아픔을 형상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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