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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과제를 올리며

by lobbylobby 2023. 5. 2.

안녕하세요, lobbylobby입니다.

오늘은 마지막 과제를 올리며  감상문에 대해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 과제를 올리며 

마지막 과제를 올리며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것은 역시 쉬지 않음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시도한 것이 고전 소설을 현대적이 스토리를 구상해보고자 하는 것이었다. 역시 쉽지 않음을 몸으로 체험하며 부족한 이야기를 올림을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올리고자 한다. 사랑이었을까강남의 유명 룸싸롱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먼저 난 그저 그런 서울 4년대 대학을 나온 회사원으로 나도 내가 어떻게 우리 나라에서 꽤 잘 나가는 S사에 입사를 하였는지는 알 수 없다 입사 동기들에 비하면 나는 잘하는 것도 잘난 것도 없어 보이는 사람일 뿐 이라는 생각만이 지배한다. 홍보팀에 배치를 받은 나는 회사 이미지를 위해 우리에게 영향력을 행사 할 수 있는 위치의 사람들에게 유흥과 용돈을 제공하는 일을 전담하고 있다. 그나마 잘하는 것이라곤 내가 남들보다 술을 조금 많이 마신다는 장점 때문이다. 말이 좋아 홍보팀이지 영업팀에서 피곤해 하는 인물들을 대신 맞아서 접대를 행하는 일인 것이다. 나라에서 추진하는 일을 우리 회사가 따오기 위해선 무엇보다 내가 역할이 중요하다. 고 회사에서는 말한다. 물론 비위 잘 맞추면서 술 마셔주고 노래부르면서 그들의 추태를 받아주는 대상으로 말이다. 저기서 불쌍한 여인의 치마 속에만 관심을 가지고 곁에 있는 사람의 시선을 무안하게 만드는 인간이 바로 모 기관의 차관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인간이라는 것이 믿기질 않는다 저녁 식사 때는 그렇게 점잖게 여 종업원의 실수를 관대하게 넘어가더니 여기서는 자기의 술잔에 술만 비면 난리를 부리며 술 냄새 나는 입술을 들이민다 자신은 사과를 받을 때 입으로 받는다나 뭐라나 하면서 저 인간에게 부은 돈이 얼마인가 내 한달 월급의 5배는 족히 되고 남을 돈이 이 자리에서 사라진다 여기서 부어지는 술 한 병이면 한달 생활비를 쓰고도 지금은 없는 여자친구에게 선심도 쓸 수 있을 것이다. 그 때 마담의 손에 이끌려 한 여인이 내 옆에 앉았다. 곧 최 차관은 자신의 옆에 있는 여자를 내게로 보내며 그 여자를 끌고 나가서 노래를 불렀다. 별로 내키지는 않았지만 난 함께 노래를 부르고 아양을 떨며 춤을 추었다. 술이 어지간히 오를 무렵 최 차관은 여자와의 2차를 원했으나 그 여자는 완강하게 거부했고 바로 최 차관의 손이 여자의 뺨을 스치고 지나갔다 완전히 취해버린 그는 헛손질 한번에 쇼파에 쓰러져서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었다. 재빨리 일으켜 마담에게 부탁을 하고 다른 여자를 함께 동행시켜 택시를 태워 보냈다 최 차관에게 맞을 뻔했던 여자는 또 다른 방으로 끌고 들어가는 듯했다. 자세히 알 수는 없지만다음 날 회사에서 난 상사의 은근한 눈총을 감당해야만 했다. 자신이 원하는 여자와 함께 못한 것이 맘에 안 들었는지 회사를 전화를 한 것이다. 개자식 이 후 최 차관과의 술자리는 항상 같은 곳에서 이루어 졌다. 최 차관은 오기가 발동했는지 같은 여자를 찾았고 그 때마다 저번과 같은 일이 반복되었다. 참 불쌍한 여인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나도 회사에서 돈을 받는 처지라 그녀를 동정하면서도 버티는 그녀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어차피 이런 룸싸롱에서는 당연한 일이 아닐까하는 생각에서 말이다. 그날은 최 차관의 행동이 거칠어 여자가 좀 다치게 되었고 난 병원에 동행을 하게 되었다. 여자에겐 이름이 있었다. 당연한 것이지만 미스 리라. 고 부르기만 하던 여자의 이름은 낯설었다. 구름이라는 한글 이름이 그녀를 대신하는 것이 말이다. 그녀 역시 내 이름을 모르겠지 평범한 회사원 김영원이라는 것을 그녀와 난 응급실 문을 열고 나와서 차길 옆에 포장마차에 들려 우동을 한 그릇씩 먹었다. 한 젓가락을 떼기 전 그녀가 먼저 입을 열었다. 아줌마 소주 한병주세요. 그녀는 자신의 잔을 먼저 채우고 내 잔에도 술을 채워 주었다. 너무도 익숙했지만 장소가 그래서 그런지 역시 낯설게 느껴지는 풍경이다. 자세히 보니 최 차관이 집착을 가질 만도 한 것 같았다. 이름을 불러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구름씨역시 낯설다 모든 것이 낯설기만 한 것 같다. 이 여자와 평범하게 포장마차에 있는 것도 우동을 먹으며 소주 한잔 마시는 것도 평범한 모든 것이 낯설게 느껴지는 시간이었다. 대답 없는 그녀의 얼굴을 보며 술잔을 내밀었다. 그녀는 조용히 내 술잔에 자기 잔을 부딪히고는 술잔을 입에 가져가 말없이 비웠다 나도 마찬가지고그녀를 바래다주고 집에 돌아온 나는 좀처럼 잠에 들지 못했다. 단지 잠이 안 오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시간이 흐르고 나는 술대접을 대야 할 때면 습관적으로 그 룸싸롱을 찾는다 그리고 그녀를 옆에 앉히고 술을 마신다 물론 그녀에게 무례한 행동은 전혀 하지 않고 말이다. 이런 시간을 몇번인가 보내고 난 그녀에게 2차를 제의했다. 따귀를 맞을 꺼라 생각하면서 말이다. 조용히 그녀의 입에서 나온 말은 오히려 나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네 문 앞에서 5분만 기다려요. 술에 취한 것은 아니지만 뒤통수를 무엇인가에 맞은 느낌을 받았다. 그럼 최 차관에게 한 행동은 무엇인가 응급실을 찾을 정도로 저항하던 그녀는 어디로 갔는지 알 수 없음에 당혹스러웠다 혼란스러움을 느끼고 있을 때 그녀는 이미 나와 있었다. 그녀는 자연스러운 행동으로 내 팔짱을 끼며 걸음을 옮겼다 그녀가 찾은 곳은 전에 술잔을 나누던 포장마차 앞이였다. 그녀는 명랑하게 웃으며 우동을 시키고 소주를 주문했다. 어디로 가는 상상을 했는데요. 그녀의 질문에 할 말을 잃은 난 얼굴이 붉어지는 것은 술 때문이라고 생각하며 소주를 마셨다 그녀는 웃으며 술잔을 채워 주었다. 이젠 낯설지 않은 느낌으로 다가오는 그녀를 바라보고 있는 나를 깨우며 다시 술잔만 비웠다영원씨는 평범해서 편해 난 평범한 사람이 좋더라평범한 것이 콤플렉스로 작용하던 나에게 평범한 것을 기분 좋게 만들어 주는 여자였다. 난 웃으며 그녀의 술잔을 채웠고 우린 웃으며 술잔을 비울 수 있는 사이가 되어 가고 있었다. 그녀는 같은 곳에서 일하는 친구와 함께 생활을 하고 있었다. 낮에는 미용기술 학원에 다니면서 밤에는 그 곳에서 일을 한다. 고 했다. 그러나 자기는 아직까지 2차는 나가본 일이 없다고 했다. 그것이 그곳에서 일하는 조건이라면서 난 이상한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 잘난 대접을 받는 최 차관이 느낄 수 없었던 기분을 그렇다고 그녀와 함께 밤을 보내지는 않았다. 단지 평범한 것 밖에 없는 내가 잘난 사람이 가질 수 없는 기분을 느낀 것으로도 난 만족하고 있었다. 그후로도 난 그 룸싸롱을 자주 갔고 그 뒤로 난 그녀에게 2차를 제안하지도 그녀가 2차를 순응하는 것도 보지 못했다. 그렇지만 가끔 서로의 일이 끝난 뒤엔 포장마차에서 함께 속을 풀기 위한 시간을 가졌다. 그녀에게는 감당하기 힘든 빚이 있었고 그것으로 인해 술집을 다니고 있는 것이었다. 물론 나가 해결하기에도 힘든 액수였다. 그러나 끝내 빚을 지게 된 이유는 말해주지 않았고 나 역시 물어보지 않았다. 그녀와 함께 포장마차에 있을 수 있다. 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움을 나에게 주었다. 최 차관의 갑작스런 호출은 당혹스러웠다 물론 일은 우리 회사가 수주를 받아서 잘 진행 중이었으나 중간 점검을 통해 다른 회사로 갈아치울 수도 있기 때문이었다. 어디서 들었는지 내가 구름씨와 친한 것을 알고 있다. 는 것이 맘에 걸린다 아니나 다를까 룸싸롱 대궁에서 한번 보자고 장소까지 정하고 연락을 해왔다. 약속 시간보다 먼저 도착해서 최 차관을 기다라고 있는 시간은 나에게 계속되는 고민을 가져다주었다. 최 차관이 원하는 것은 뻔할 것이다. 그가 원하는 것을 들어주지 않으면 회사는 곤경에 처할 것이고 그 책임은 나에게 돌아올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그가 원하는 것을 들어주는 것은 내가 가진 유일한 것을 장점으로 보아주는 그녀를 끌어 들여야 하는 것이다. 그녀가 최 차관의 말을 따르는 일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내가 부탁을 한다. 면 나와 그녀의 사이는 다시는 돌이킬 수 없을 것이다. 최 차관의 차가 정지했고 나는 습관적으로 그의 문을 열어주며 그를 맞이했다. 가게에 들어서자 구름이 나를 보고 웃어주다 멈춘다 나도 그녀의 눈을 볼 수가 없다 결국 그녀는 우리가 있는 방에 불려 왔고 최 차관옆 자리에 앉혀졌다. 난 그녀를 처다 볼 수 없었다. 나와 함께 있는 이의 모습을 알기에 그녀가 있는 쪽으로 고개를 들 수가 없었다. 술잔만 들고 있는 나에게 그녀의 웃음소리는 더욱 높아져만 갔다 고개를 들어 바라본 곳엔 최 차관의 손길에 이리 저리 피하고 있는 그녀가 애처롭게 웃고 있었다. 드디어 최 차관은 나에게 구름과의 자리를 마련해 달라고 부탁을 해왔고 난 술에 만취되어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난 그녀에게 다가가 무어라 말을 했고 그녀는 웃으며 최 차관과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상한 것은 내가 무슨 말을 했는지 알 수가 없다는 것이다. 내가 무슨 말을 그녀에게 했는지 생각하고 있을 때 밖이 소란스러워 지고 있었다. 비틀거리는 걸음으로 문을 열었을 때 내 눈에는 처음 그녀를 보았을 때와 같은 상황이 벌어지고 있었다. 그러나 다른 것이 있다. 면 최 차관의 거친 행동에 그녀는 힘없이 끌려가고 있었다. 난 저지하려 발걸음을 떼었으나 곧 넘어지고 다시 일어설 수조차 없었다. 내 눈 속에 하나는 남자 구두와 또 하나는 여자구두가 함께 걸어 나가고 있음이 보였다. 둘 다 낯설지 않는 구두라는 생각을 하며 정신이 히미해짐을 느꼈다 일어난 나는 깨질 듯한 머리를 흔들며 거울을 보았다. 낯선 방에서 눈을 뜬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내 옆에는 구름과 함께 방을 쓴다는 친구가 누워 있었다.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 속에서 기억을 하려 애쓸 때 전화벨이 울리고 자고 있던 여자가 일어났다 그 여자는 전화를 끊고 서둘러 옷을 입으며 나를 잡아끌었다. 대충 옷을 걸쳐 입고 나는 그녀가 잡아 놓은 택시에 몸을 던졌다. 아직 그전 날에 있었던 일이 기억나지 않는 것에 답답함을 느끼고 택시 창문을 열고 머리를 내밀었다. 도착한 곳은 병원이었다. 병원 시체 안치소 앞에서 서있는 사람은 최 차관이었다. 그가 왜 이곳에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는 내 어깨를 스치며 지나갔다 안치소에서 시체를 확인하는 작업이 끝나서야 난 구름이 죽은 것을 알았다. 특별히 슬프지는 않았다. 우린 평범한 사이였으니까라고 생각하면서 그래도 눈이 뿌였게 되는 것은 막지 않았다. 그녀는 잘 자고 잇는 듯이 보였고 이상한 것은 얼굴만 보여주고 다른 신체는 보여주지 않았다. 아니 없는 듯해 보이는 침대에 누어서 슬프도록 푸른색 시트에 덮여 있었다. 그녀는 새벽에 트럭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 고 했다. 거의 옷을 걸치지 않은 상태에서 차도로 뛰어 들었고 사고가 일어났다고 트럭 기사는 말했다. 병원에서 잠깐 보았던 최 차관에게서는 연락이 오지 않았고 난 회사를 그만 두어야 했다. 내가 그만 둔 것이라고 말하기에는 좀 그런 점이 있기는 하지만 회사는 진행되어 오던 일이 중단되어 손실을 입었다. 고 했다. 내 월급의 5배로는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의 액수를 나는 지금 대궁을 지키고 있다. 여전히 다른 사람들의 비위를 맞추면서 난 구름이 남기고 간 빚을 갖아야 하는 입장이 되어 쟁반을 들고 일한다. 또 불쌍한 여인이 방으로 끌여들어가는 듯 보인다 구름은 왜 죽음을 택한 것일까 그리고 난 왜 여기서 일을 하는 것일까어떤 고전을 이용하였을지는 상상해보시고 생략된 이야기 역시 상상해보시기를 바라면서 조잡한 스토리임에 부끄러운 마음으로 올림을 이해해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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