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lobbylobby입니다.
오늘은 늦은 감상문 문 다산의 글은 통치자를 위하여 있는 것 감상문에 대해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늦은 감상문 문 다산의 글은 통치자를 위하여 있는 것
대통령 선거일을 3일 남겨두고 지금 이시각 티비에서는 한창 마지막 티비토론이 벌어지고 있다. 식구들과 잠깐 지켜보다가 감상문을 올려야 겠다. 는 생각에 컴퓨터 앞에 앉기는 했는데그들 세후보의 말을 들어보니 왠지 모두들 같은 이야기를 서로 돌려서 이야기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왠지 모르겠다. 분명 정책 차이나 진보보수 측면에서의 차이는 있는데 내 기억 속에 처음으로 남아 있는 대통령선거는 86년도였던가 87년도였던가 N씨가 당선된 해였다. 투표하러 가시는 부모님을 따라 투표장까지 갔다가 나와서 외식을 했던 기억이 난다 누렇게 들뜬 종이처럼 머릿속의 생각도 누렇게 기억될 수 있다. 는 그런 오래된 기억이지만 그때 우리나라의 대통령이라고 점찍어 놓은 어린 생각까지도 아직 남아있다. 하여튼 나는 얼굴이 가장 착하고 나아 보인다고 생각해 N씨를 점찍었었다. 그리고 당연하단 듯 N씨는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그뒤로 15년이 지났다 내가 인식할 수 있는 생애 4번의 대통령 선거를 겪는다 마지막 감상문으로 연암과 다산의 산문을 읽으면서 무슨 주제로 글을 쓸까 고민했다. 우리가 미처 생각지못한 이면을 발견한 연암의 이야기에 대해서 쓸까 다산이 조카에게 걱정스런 맘에서 쓴 글을 트집잡아 볼까 하다. 가 시기적절하리란 생각에 통치자는 백성을 위하여 있는 것이란 다산의 글만 붙들기로 했다. 지금 티비에서 토론을 하고 있는 그들이 이런 생각을 바탕으로 나왔는지 아니면 그 반대의 생각에서 나왔는지는 티비화면에 비춰지는 그들의 모습만으로는 판단할 수 없다 이전 선거들에서 그런 모습에 많이 속아왔다. 선거 전에 무수하게 나왔던 공약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어디론가 자취없이 사라지고 우리들은 또 망각해버린다 비관적인 내머리속때문인지는 몰라도 티비토론을 보면서 생각했다. 볼 필요없겠다. 물론 이런 생각은 잘못되고 그른 생각이다. 당연히 보고 그 정책들을 세세히 기억한 뒤에 당선 후 그들을 주시해야 하는 것이 우리들 몫인데 하지만 그들은 겉으로는 모두 국민을 위하고 나라를 위한다. 고 말할 뿐이다. 여기서다산의 글을 다시 생각해본다 통치자가 백성을 위한 것이라는 다산의 글은 이미 알려져 있고 그 생각에도 동감하는 바이다. 기본적으로 마을어른의 개념에서 비롯된 통치자가 권력을 갖고 변질되는 것 또한 그럴듯하게 잘 설명한다. 다산이 요즘 시대를 살았더라면 그는 분명히 사회주의에 심취했을 것이란 믿음을 가지게 한다. 그러나 다산은 지나치게 문제의 원인을 통치자의 잘못에서만 찾고 있다. 그의 글 속에서처럼 호화로운 생활과 오만한 권력을 가진 통치자의 잘못만을 따지고 있다. 는 것은 그런 모습을 경계하라는 것일터 그 경계를 주의해야 대상 즉 글 속에서 다산이 자신의 말을 들어야 한다. 고 암시하는 이들은 당연히 통치자다그의 글속에서 백성은 통치자에 의해 그저 보호받아야 하고 동정받아야하는 무지한 그야말로 어리석은 백성일 뿐이다. 백성은 이미 그의 글 속에선 중요한 주체가 아니다. 통치자가 정치를 올바르게 해야한다. 고 훈계하는 소리일뿐 백성들이 어떻게 해야 하는 지에 대해서는 쓰여있지 않다. 티비토론이 끝났는가 보다 밖이 조용하다. 선거도 이와같다. 대통령은 국민을 위하여그렇기에 사람들은 대통령을 잘 고르라고만 말한다. 잘 생각해보고 골라야 한다. 고 하지만 그 골라야 한다. 는 소리엔 어쩐지 우리 마음속에서 풍겨오는 책임회피적인 냄새가 물씬풍긴다 뽑아놓고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 잘 골라야 할 것 같은그래야할까 그 방법이 차라리 나은 것일까뽑아 놓고 후회하더라도 우리가 후에는 이런 고질적인 문제들을 고칠 수 있는 방법을 배운다면 차라리 그것이 더 나은 것이 아닐까 물론 그렇다고 영 아닌 사람을 찍는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것이고설명할 수 없이 미묘한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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