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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가벗은 아이들 이정신 해석 해설 주제 분석

by lobbylobby 2023. 6. 2.

발가벗은 아이들 - 이정신

현대어 풀이

"발가벗은 아이들"은 고추잠자리를 잡기 위해 시냇가를 왔다 갔다 하며 발가숭아 발가숭아, 저리 가면 죽느니라 이리 오면 사느니라 하며 부르는 벌거벗은 아이들의 이야기이다. 이 시는 세상의 일이 모두 이렇게 모해하는가 싶은 묘한 생각을 불러일으킨다.

창작 배경

이 시는 작가인 이정신의 사설시조로, 약육강식의 험난한 세태를 풍자한 작품이다. 작가는 자신의 삶에서 약육강식의 세태를 몸소 경험했으며, 그 속에서 인생의 진리를 찾고자 했다. 그래서 이 시에서는 발가벗은 아이들과 고추잠자리를 통해 세상의 모해하는 모습을 그렸다.

이해와 감상

"발가벗은 아이들"은 고추잠자리를 잡기 위해 이쪽으로 와야 산다고 거짓으로 유인을 하고 있다. 이 모습을 통해 작가는 세상일이 다 이렇다고 말하고 있다. 여기에서 말하는 '세상일'이란, 바로 '약육강식의 세태' 또는 서로 이익을 차지하기 위해 모해하는 세태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이 시에서는 인간의 약점과 모해하는 세태를 풍자적으로 그리면서, 그 속에 인생의 진리나 생활 철학을 안으로 간직하고 있다. "발가숭이"가 "발가숭아"를 잡으려고 하는 상황이 설정되어 있는데, 이것은 양자가 객관적으로 구분되어 있는 것이 아니고, 상황에 따라 모해의 주체가 되기도 하고 대상(객체)이 되기도 한다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정리

  • 성격 : 사설시조, 풍자가, 세태가
  • 표현 : 의인법, 중의법, 풍자적, 역설적 상황 설정
  • 주제 : 약육강식의 험난한 세태 풍자, 서로 모해하는 세태에 대한 풍자
  • 문학사적 의의 : 작가가 알려져 있는 사설시조로 약육강식의 세태를 절묘하게 풍자한 작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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