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후요 - 윤선도
현대어 풀이
비가 그치고 날씨가 맑아졌다. 앞 시내의 깊은 연못도 맑아졌다는 소식을 들으며, 화자는 기쁨을 느낀다.
창작 배경
윤선도는 1616년에 '병진소'를 쓰고, 이이첨을 탄핵하는 소를 진사 신분으로 올렸다. 그 후, 함경도 경원으로 유배되면서, 1618년에 경원에서 귀양살이를 하다가 자신을 유배 보낸 정승이 잘못을 뉘우친다는 소식을 듣고 '시름의 노래' 5수와 '우후요'를 작성하였다.
이해와 감상
'우후요'는 비가 그치고 날씨가 맑아졌을 때의 기쁨을 노래한 시이다. 윤선도는 비와 구름 같은 전통적인 시어를 사용하여 자신의 억울한 처지를 암시하였다. 하지만, 비가 그치고 맑은 날씨가 찾아왔을 때 화자의 기쁨이 전해진다. 종장의 '진실로 맑디 맑아지면'이라는 표현에는 간신이 사라지고 조정이 깨끗해지길 바라는 화자의 마음이 담겨 있다.
정리
- 형식 및 갈래: 평시조
- 특성: 전통적인 시어를 사용하여 자신의 억울한 처지를 암시하였다.
- 주제: 비가 그치고 날씨가 맑아졌을 때의 기쁨
- 문학사적 의의: 윤선도의 유배 생활 중 작품으로, 화자의 마음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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