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백산에 기를 꼿고
현대어 풀이
작품은 백두산과 두만강을 배경으로 하며, 썩은 선비들을 비판하고 나라를 위해 공을 세우자는 무인의 호방한 기개를 노래한 작품입니다.
창작 배경
작가는 관찰사로 있을 때, 두만강 유역의 여진족을 몰아내고 6진을 설치하며 두만강을 경계로 국경을 확정지었는데, 그 당시의 호탕한 기개를 읊은 작품입니다.
이해와 감상
작품은 백두산과 두만강을 배경으로 하며, 작자의 대망과 호탕한 면모가 넓게 펼쳐진 산과 강을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작품은 대화체를 사용하여 나약한 선비들을 직설적으로 비판하고, 육진 개척을 반대하던 관리들을 비판하며, 후대에 이름을 남길 공을 세울 것을 다짐합니다.
인각화상은 한나라 무제가 기린을 잡았을 때 누각을 세워 기린의 모습을 그려 넣은 데서 '기린각'이라는 이름이 생겨났습니다. 그 후 선제가 공신 10명의 화상을 그린 뒤 걸어 기리게 하여 '인각화상'이란 말이 생겨났는데, '인각화상에 들어간다'는 것은 곧 '나라에 공훈을 세워 후세에 길이 남을 신하가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정리
- 형식 및 갈래: 평시조, 우국시, 호기가
- 특성: 남성적이고 의지적 성격이 강하며 대화체를 사용하여 나약한 선비들을 직설적으로 비판합니다. 육진 개척을 반대하던 관리들을 비판하며, 후대에 이름을 남길 공을 세울 것을 다짐합니다.
- 주제: 나라를 위해 공을 세우자 하는 무인의 호방한 기개
- 문학사적 의의: 국난을 다스리려는 무인으로서의 기백을 노래한 작품으로, 무인의 호탕한 기상과 포부가 직설적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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