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홍시가
현대어 풀이
소반 위에 놓은 홍시가 매우 곱게도 보이는구나. 유자가 아니라 할지라도 몸에 품고 돌아갈 만도 하다. 마음 속에 품고 가도 반갑게 대해 줄 분이 없으니 그것을 서러워하노라. 옥상에서 잉어를 낚고 맹종의 죽순을 꺾어 검었던 노래자의 옷을 입고, 내 평생에 정성껏 효도함이 증자와 같이 할 것이다. 만균의 쇠를 늘여서 길게 길게 끈을 꼬아 구만리 장천에 떨어지는 해를 잡아 매어북당에 거처하시는 백발의 부모님을 늙게 하리라. 여러 봉황이 모여 있는 곳에 까마귀 한 마리가 들어오니 백옥이 쌓인 곳에 돌 하나가 있는 것 같다. 아아! 봉황도 새 중의 하나일 뿐이니 모셔 놓은 것들 어떨까.
창작 배경
조홍시가는 조선 시대에 살았던 문인인 박인로가 쓴 시입니다. 이 시는 농사일을 하는 농부들에게 효도를 권유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시인은 농부들이 효도와 노력으로 만균을 늘리고 부모님을 공양하는 모습을 보며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를 시로 표현하여 후세에 전하고자 했습니다.
이해와 감상
조홍시가는 효도와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시입니다. 시인은 농부들이 노력하여 만균을 늘리고 부모님을 공양하는 모습을 보며 감동받았고, 그 모습을 시로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이 시는 그 당시 농부들이 겪었던 어려움과 힘든 삶을 이해하고, 그들의 노력을 칭찬하며 효도의 가치를 전하는 내용으로 이해됩니다. 또한, 시인은 봉황이 모여 사는 곳에서 까마귀 한 마리가 들어와 백옥이 쌓인 곳에 돌 하나가 있는 것 같다는 표현을 통해 자신의 가난한 식구들을 생각하며 가슴 아픈 마음을 담았습니다. 이 시는 현재에도 노력과 효도의 소중함을 상기시키며 감동을 주는 작품입니다.
정리
- 성격: 농부들의 효도와 노력을 강조하는 시
- 표현: 봉황이 모여 사는 곳에서 까마귀 한 마리가 들어와 백옥이 쌓인 곳에 돌 하나가 있는 것 같다는 표현
- 문학사적 의의: 박인로의 대표작 중 하나로 농부들의 삶과 가축 사육 등 일상 생활을 다루고 있음
- 주제 내용: 효도와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함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