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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섬 달 밝은 밤의 이순신 진본 청구영언 해석 해설 주제 분석

by lobbylobby 2023. 6. 6.

한산섬 달 밝은 밤의 ~ 이순신 진본 청구영언

현대어 풀이

한산섬의 달이 밝은 밤에 수루(망루)에 혼자 앉아서 큰 칼을 허리에 차고 나라에 대한 깊은 근심에 잠겨 있을 적에 어디선가 들려오는 한가락의 피리 소리가 이렇게도 나의 애간장을 태우는가.

창작 배경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삼도 수군 통제사로 총지휘 본영이었던 한산도의 수루에 올라 앉아서, 왜적의 침입으로 인한 나라의 앞날을 걱정하며 읊은 작품이다.

이해와 감상

임진왜란 때의 진중작으로, 성웅이자 제독인 작자가 국난을 당하여 진중에서 잠 못 이루며 나라의 앞날을 걱정하는 마음이 잘 나타나 있다. 전쟁터에서 긴장하며 걱정어린 마음으로 밤을 지새우고 있을 때, 때마침 들려오는 구슬픈 피리소리는 작자의 마음을 더욱 더 졸이게 했으며, '애를 긋나니'라는 표현에서는 나라의 위기를 한 몸으로 지탱하려는 한 장수의 우국의 일념과 더불어 인간적인 정서를 아울러 느끼게 해 준다. 우국가로서, 큰 칼을 허리에 찬 장군의 기상이 조국애와 함께 잘 드러난 작품이다.

정리

  • 성격: 평시조, 우국가, 진중시(陳中詩)
  • 표현: 직설적 표현, 과장법
  • 주제: 충무공의 우국충정(憂國衷情)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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