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백년 도읍지를 필마로 도라드니 해석1 오백년 도읍지를 필마로 도라드니 해석 해설 주제 분석 오백년 도읍지를 필마로 도라드니 현대어 풀이 '오백년 도읍지를 필마(匹馬)로 도라드니 산천(山川)은 의구(依舊)하되 인걸(人傑)은 간 듸 업다. 어즈버 태평연월(太平烟月)이 꿈이런가 하노라.' 오백 년 전 고려의 수도인 개성(송도)을 필마 한 마리에 타고 돌아다녔다. 산과 강은 예전과 같았지만 끝없이 드넓은 이곳의 명문인들은 길을 떠나고 없어졌다. 어찌 이렇게 평화로운 태평한 세월이 꿈인가. 창작 배경 고려가 망하고 조선이 시작될 때, 고려의 재상들은 변절하여 조선왕조의 신하가 되었다. 그러나 끝까지 절개를 지켜 나가는 충신들은 망국의 한과 슬픔으로 벼슬과 인연을 끊고 은둔생활을 하였다. 이 시조의 작자도 그러한 사람 중 한 명으로서, 초야에 묻혀 지내다가 옛 도읍지를 돌아본 느낌을 이 시조로 노래하고 .. 2023. 6. 4. 이전 1 다음